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FX시티

파워볼예측 파워볼게임 파워볼실시간 게임 확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뚜뚜비 작성일20-06-29 17:05 조회16회 댓글0건

본문


st1.gif






저스티스 리그 ,헨리 카빌, 잭 스나이더

저스티스 리그 ,헨리 카빌, 잭 스나이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이 이듬해 HBO Max를 통해 공개될 잭 스나이더 감독 버전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헨리 카빌은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저스티스 리그 - 스나이더 컷'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저스티스 리그 - 스나이더 컷'은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의 편집 및 CG 작업 등을 모두 잭 스나이더 감독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당초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저스티스 리그'의 개봉을 앞두고 80퍼센트 정도의 작업을 끝마친 상태였지만, 작업 도중에 딸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며 잭 스나이더 감독은 하차하고 조스 웨던 감독이 마무리 작업을 하게 됐다.

그러나 촬영과 마무리 작업을 한 감독의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본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의도한 연출들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고, '저스티스 리그'는 혹평을 받으며 극장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에 HBO Max는 잭 스나이더 감독과 협업해 4시간 분량의 디렉터스 컷 '저스티스 리그 - 스나이더 컷'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헨리 카빌은 "HBO Max가 발표한 것 외에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다만 '스나이더 컷'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비전이 모두 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저 지금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모든 시련을 넘어 자신의 비전을 되찾게 된 걸 기쁘게 여기고 있다"며 "나조차도 잭 스나이더 감독이 그려낼 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기사 이미지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피멍투성이가 돼 돌아왔다. 사진 견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3일 동안 맡겼던 강아지가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돌아와 논란이 되고 있다.파워볼

29일 견주 윤모씨 제보에 따르면 최근 지방 일정이 있어서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 몰티즈 종의 이 반려견은 7㎏의 소형견으로 윤씨의 가족이 어릴 때부터 6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왔다.

평소에는 가족들이 함께 하지 못할 때면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가 돌봐줬다. 하지만 펫시터가 사정이 생겨 돌보기 힘들게 되자 인터넷을 검색해 평점이 좋아 보이는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

그런데 애견호텔에서 3일 만에 돌아온 반려견의 행동이 이상했다. 활발하고 애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기운이 없는 상태로 사람을 피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윤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털을 민 결과 온몸이 피멍투성이였다.

놀란 윤씨는 애견호텔을 다시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을 본 윤씨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견호텔 사장인 A씨가 반려견을 커다란 막대기로 마구 때리고 심지어 집어던지기까지 했던 것.

윤씨는 "호텔 측이 처음에는 스테인리스 자로 한두대 때렸다고 했다가 영상을 보니 커다란 몽둥이로 3일 내내 때리는 장면이 등장해 너무 놀랐다"며 "활발했던 반려견이 지금도 밥을 잘 못 먹고 구석에서 숨어 지낸다"고 말했다.

윤씨에 따르면 반려견을 맡겼던 이후부터 3일 뒤 찾을 때까지 학대가 있었다. 긴 자뿐 아니라 긴 막대기와 장갑까지 학대에 이용됐다. 사장은 강아지들이 옆에 있는데 전자담배도 피웠다.

윤씨는 "강아지가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쉬지 않고 내내 무차별 학대를 했다"며 "영상 속에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학대가 3일 내내 이어졌고 눈으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수위 높은 학대가 가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동물을 대상으로 위탁 관리해 주는 이윤 추구 사업에 대한 기준이나 절차가 엄격해야 한다"며 "요즘 세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최근 판례에서도 동물의 존엄성이나 권위가 많이 향상되고 있다. 사람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로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에 이 같은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고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강아지가 먼저 나를 물고 다른 강아지들한테도 짖어서 때리게 됐다"며 "밥도 주고 물도 줘야 하는데 또 물릴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윤씨는 구리경찰서에 A씨를 고소한 상태다. 법조계에서는 이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애견호텔 등 동물 관련 사업장에서 학대가 이뤄졌다면 영업정지 등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찬형 법무법인 청음 대표변호사는 "동물을 때리고 학대했다면 동물보호법 위반이며 형법상 재물손괴도 문제된다"면서 "더욱이 믿고 반려견을 맡긴 호텔에서 학대행위가 이뤄졌다면 입법적으로는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등 신고를 요하는 업종의 경우 관할관청에서 추후 이를 관련 자료로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피멍투성이가 돼 돌아왔다. 사진 견주 제공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침묵 깨고 가족 보유 지분 헌납 계획 밝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권희원 기자 =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한 해소 요구에 내내 침묵하던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결국 입을 열었다. 임금 체불이 진행된 지 무려 4개월 만이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체불임금 문제에 가로막혀 '올스톱'된 가운데 이 의원 자녀의 주식 매입 자금 출처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하자 뒤늦게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의원은 이날 이스타항공이 연 기자회견에서 김유상 경영본부장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가족이 희생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홀딩스의 주식을 이스타항공 측에 모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 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은 침몰당할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창업자로서 번민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이스타항공은 제 분신이나 다름없다"며 "2007년 무모한 짓이라는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국민을 위해 항공 독과점을 깨고 저비용 항공 시대를 열겠다는 열정 하나로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직원들과 함께 피와 땀, 눈물과 열정을 쏟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보유 지분은 올해 1분기 기준 39.6%다.

김유상 본부장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대주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보유 지분 39.6% 중 질권이 설정돼 있거나 해서 사용할 수 없는 지분 1%를 제외한 38.6%를 내놓는 것"이라며 "설사 제주항공에 인수되지 않더라도 보유 지분을 헌납하는 것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 의원의 입장문을 대독하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인수합병 관련 회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29일 강서구 본사에서 근로자 대표들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유상 경영본부장.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2020.6.29 xyz@yna.co.kr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2일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54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이중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에 대한 매각 자금 410억원을 회사가 회수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 의원 가족이 헌납한 이스타항공 지분 매각 대금의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임금 체불 해소에 대해서도 회사 측은 "실무적인 것은 협의해야 한다"며 "M&A가 진행되고 매각대금이 나오면 임금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경영진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상직 의원 일가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이스타홀딩스의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종전의 입장만 반복했다.

이스타홀딩스가 제주항공에서 계약금으로 받은 100억원으로 매입한 이스타항공 전환사채(CB)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스타항공 측은 제주항공에 공개적으로 인수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파워볼사이트

대주주의 희생을 강조하며 M&A 성사에 대한 공을 제주항공에 돌린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금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제주항공의 인수뿐"이라며 "빨리 제주항공이 협상장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250억원의 체불 임금에 가로막혀 '올스톱'됐던 제주항공과의 M&A 작업이 속도가 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제주항공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내부적으로 이스타항공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을 놓고 상황을 면밀히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체불 임금 해소 외에도 계약서상에 명시된 선결 조건이 다 해결돼야 인수 작업 마무리가 가능하다"며 "이스타항공 측에 선결조건을 해결하고 이를 공문으로 답을 달라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 지분 헌납, 제주항공에 인수 촉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왼쪽 두번째가 29일 강서구 본사에서 근로자 대표들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2020.6.29 xyz@yna.co.kr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노노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근로자 대표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떤 고통도 분담할 각오가 돼 있다"며 "조종사 노조도 회사를 살리는 노력을 함께 해달라"고 입장문을 낭독하자 배석한 조종사 노조 측에서 "왜 그런 얘기를 하냐"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국회서 3차 추경 시정연설... 21대선 처음
"美日獨 등 빚 더 많은 국가도 적극 재정"
文대통령 "7월3일까지 처리하라" 행정명령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국회가 통법부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 단체로 불참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35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관련해 “뼈를 깎는 각오로 재정여력을 발굴했다”며 국회에 협조를 구했다. 정 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은 이번이 총 세 번째, 21대 국회에서는 첫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회 개원연설을 못한 상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이유로 국무총리가 먼저 연설에 나서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졌다. <관련기사> ▶[단독] 정세균 총리 오늘 국회 본회의 열리면 '35조 추경' 시정연설

정 총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자로 나서 “이번 추경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 발판”이라며 여야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지속되고 충청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비스업이 위축되고 소비가 감소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그 위기가 제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시정연설은 여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정부의 재정여력을 최대한 발굴했다”며 “전 부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코로나19로 인해 집행이 어려워진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별 우선순위를 재조정했다”고 추경안을 소개했다. 그는 벌써 올해에만 벌써 세 번이나 대규모 추경안을 편성하는 것에 대해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비상 경제 시국에서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미국, 일본, 독일 등 우리나라보다 국가채무비율이 높은 주요 국가들도 모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충분한 재정을 적기에 투입해 마중물 역할을 해야 ‘위기 극복-성장 견인-재정 회복’의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V자’ 반등을 이뤄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의 청(廳)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7월 출범을 위한 국회법, 인사청문회법 등을 서둘러 개정해 달라는 요청도 국회에 전달했다.

올 1월14일 취임한 정 총리는 지난 3월5일, 4월20일에 이어 임기 5개월여 만에 벌써 세 번이나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한 번 악화 양상을 보이자 7월3일까지 3차 추경안을 처리하라는 행정명령을 입법부에 내린 상태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전날 “국회가 대통령 한 마디에 고무 도장 팍팍 찍는 통법부냐”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추경 심사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문제로 삼기도 했다.
[하성태의 사이드뷰] 쓸쓸했던 <개그콘서트> 의 마지막, 그리고 과제
[오마이뉴스 하성태 기자]



▲ 최근 KBS 웹예능 '구라철'은 위기를 맞이한 간판 예능 '개그콘서트' 녹화현장을 찾아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아 관심을 모았다
ⓒ KBS

지난 4월,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하고 KBS가 제작하는 유튜브 웹예능 <구라철>이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을 찾았다. 30기 신인 개그맨부터 최고참 김대희 등 개그맨 선후배들을 만난 김구라는 "왜 '개콘'이 재미없어졌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갖가지 분석과 속 시원한 직설이 난무한 가운데, 고참 박성호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시청자 여러분, 저 화났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그맨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개콘을 외면한다는 것은 여러분들께서 웃음을 버렸다는 얘기입니다. 웃음을 찾고 싶으시면 개그콘서트 다시 한 번 사랑해 주시고, 봐 주시면 새롭게 달라진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농담과 진심이 적당히 섞인 읍소이자 다짐이었다. 여러 분석들 중 김구라가 마지막에 만난 박성호의 호소가 눈에 띈 이유는 개그맨들은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호소에 의심할 여지는 적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갈수록 바닥으로 향했고, 존재감은 희미해져갔던 것이 사실이다. 두 달이 지난 지금 177만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서 김구라는 이런 마무리 멘트를 했더랬다.

"(개그맨들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해주시고! 제가 6개월 뒤에 프로그램이 없어졌을지, 계속하고 있을지(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개그콘서트>의 21년

그럴 때가 있었다. 일요일 밤, '봉숭아학당'으로 끝을 맺는 <개그콘서트>의 클로징 음악을 들으며 한 주가 끝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한 주가 시작된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때가. 20%대 시청률을 호령하던 2000년대 중후반의 이야기다.

그리고 시대가 바뀌었다. 2010년대 들어 시청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개콘' 이외 개그맨들은 <코미디 빅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정치 풍자와 19금 개그가 가능했던 한국판 'SNL'이 출범하며 화제성을 독차지했다.

무엇보다 '개콘' 스스로도 길을 잃어갔다. 인기를 얻은 개그맨들은 여타 예능으로, KBS 외 타방송사로 떠나갔다. 스타 개그맨을 배출하지 못하는 사이, 개그의 소재 역시 빈약해져갔다. 그럴 때 손쉽게 빠지는 유혹이 바로 쉽고 자극적인 개그다. 여성이나 외모 비하를 담은 혐오 개그에 대한 지적이 늘어갔다.

시청률이 낮고 시청자들이 즐겨 보지 않으니, 그러한 비판 역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비교적 최근 선배 개그맨들이 투입됐지만, 한 번 외면한 시청자들을 되돌려 앉히기는 난망해 보였다. '일요일은 개콘'이란 불변할 것 같은 편성 전략 역시 깨져버렸다.

그리고, 지난 26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폐지됐다. 김구라가 내다본 건 6개월이었지만, 시청자들은 그 시간까지 기다려주지 않았다. 아니, KBS가 버티지를 못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리라.

영상 바로보기

▲ 지난 26일 막을 내린 KBS '개그콘서트'의 한 장면
ⓒ KBS
KBS 개그맨 선후배들의 '스완 송'은 꽤나 절절했다. 코로나19로 객석에 관객들이 함께하지 않은 가운데, 그 객석에서 동료들의 연기를 바라보는 개그맨들의 눈물이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화면을 스쳐 지나갔다.
추억의 코너들이 소환됐고, 오랫동안 무대에 서지 않았던 개그맨들이 카메라 앞에 다시 섰다. 하지만, 과거 전성기 시절 특집 무대와 같은 화려함은 없었다. <개그콘서트>가 배출한 스타 개그맨들도 적잖이 '결석'한 상태였다. 이날 방송의 전국 시청률은 3%. 말 그대로, 쓸쓸한 퇴장이었다.

마지막 회의 한 콘셉트마저, 어디서 본 듯한 코너가 배치됐다.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손님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소회를 늘어놓는 형식은 과거 MBC <명랑히어로>와 닮아 있었다. 이미 다채로운 형식을 도입하고 있었던 '개콘'이었기에 그리 거슬리진 않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힘이 빠진듯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갈갈이 삼형제'로 인기를 끌었던 박준형이 마지막이라며 앞니로 특유의 무를 갈며 눈물을 떨구는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했다. 그렇게 이날 '막방'은 '참 많은 코너가, 많은 연기자들이 있었구나' 하는 회한과 21년이란 참으로 길었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시원섭섭함과 이 장구한 역사의 개그 프로그램이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고 막을 내린다는 아쉬움이 공존할 만했다.

특히 '왜 사람들이 더 이상 개콘을 보며 웃지 않을까'는 곰곰이 되짚어 볼 만한 주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그콘서트>의 종영은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환경을 포함해 어떤 시대정신 혹은 동시대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한 시대정신을 읽기에 더 없이 좋은 텍스트가 바로 '개콘'의 막방 2주 전 방영된 KBS <다큐 인사이트>의 '개그우먼'편이었다.

개그우먼들의 어제와 오늘



▲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다큐인사이트> '개그우먼편' 의 한 장면
ⓒ KBS

박나래는 어느 순간 '비호감'으로 찍혀있었다고 했다. 그는 2006년 차석으로 등용된 KBS 공채 21기였다. 박나래의 나이는 22살이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개그를 하고 싶었던" 박나래는 어느 순간 <개그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다.
박나래와 동기인 김지민은 "개그우먼인데 왜 예쁜 척 해", "언제 웃길 거야"란 시청자들의 댓글이 일상이었다고 했다. 공채 23기인 오나미는 방송국에 오자마자 선배들로부터 "이번엔 너구나"란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박나래도 들었던 그 의아한 한 마디는 '못생긴 여자 개그우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너구나'로 찍힌 여성 개그맨들은 여지없이 외모 비하 개그에 활용됐다.

<개그콘서트> 초기에 투입됐던 김숙은 계속 "까였다". 그러다 선배 송은이의 충고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렇게 꽃피운 캐릭터가 '따귀소녀'였고, 이후 SBS로 자리를 옮겨 '난다김'을 성공시켰다. 이후, 김숙은 설자리가 없어졌다고 했다. 김숙은 KBS 공채 12기, 송은이는 공채 10기였다.

몸이 작아 선배 개그맨들의 딸 역할을 도맡았다던 송은이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우였다. 안정적인 진행 능력이 돋보였고, 본인도 "평생 나는 방송을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국놈'들은 냉정했다. 남자들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로 떠오르며, 방송국은 송은이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송은이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이후 송은이는 김숙과 팟캐스트 <비밀보장>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에 이른다.

KBS 공채 1기인 이성미는 "내가 잘 해야 후배들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악착까지 뛰어다녔다고 했다. "여자 개그맨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다"라고 말한 이성미는 이러한 개그우먼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 "시청자들이 원해서였을까, 방송국이 원해서였을까"라고 반문했다. 2020년의 관점으로 되돌아보자면, 그건 남성 위주의 방송국 시스템이 '편해서' 만든 장벽이었을 것이다.

<다큐 인사이트>는 이들 여성 희극인의 '자기 목소리'와 함께 김상미 PD의 입을 빌려 <개그콘서트>를 포함, 대한민국의 예능판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또 개그우먼들을 소비했는지를 깔끔하고 임팩트 있게 정리하고 있었다.

여성들은 그 남자들의 판에서 소위 병풍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김지민처럼 '예쁜 여자'라거나 박나래와 오나미처럼 '못생긴 여자'로 스테레오 타입화 됐다. 주요 역할을 맡은 남성들의 뒤를 받쳐주는 병풍 역할이 대부분이었고, 송은이처럼 여성 진행자 중 한 명을 맡는 것도 감지덕지여야 했다. 이걸 견디지 못하면 스스로 도태되거나, '개콘' 무대에서 물러나야 했다.

<무한도전>으로 촉발된 리얼 버라이어티의 유행은 여성들의 자리를 급격히, 한층 더 축소시켰다. 개그우먼들은 화면 밖으로 밀려났다. JTBC <아는 형님>의 여성 버전으로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장시간 방영됐던 KBS <여걸식스>는 아득한 옛날 일이 됐다.

이러한 쏠림 현상은 '관찰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조금 해소됐지만, 그 바탕에 깔린 대상화나 타자화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중 송은이와 김숙 등이 참여한 <무한걸스>는 그 자체로 굉장히 희귀한 경우였고 오래 지속되긴 했으나 '마이너'의 위치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다큐 인사이트>가 요약한 이러한 대한민국 '예능' 약사(略史)는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방송과 맞물려 작지 않은 울림과 교훈을 준다. 과연 시청자들은 2020년 어떤 웃음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단서 말이다.

요즘 <개그콘서트>는 왜 '재미'가 없었을까


▲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다큐인사이트> '개그우먼편' 의 한 장면
ⓒ KBS
<구라철>에서, '개콘' 마지막 방송에서 개그맨들이 꼽은 "개콘이 재미없는 이유"에 대한 변은 몇 가지로 요약된다. 유튜브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급격히 변화된 트렌드를 KBS가, 개그맨들이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 '공영방송 KBS'의 심의가 특히 제약이 많다는 점, 그런 가운데 스타 개그맨들을 배출하지 못했고 '재미'의 포인트 자체를 놓쳤다는 점 등등.
당사자들의 목소리이니만큼 대부분이 옳은 지적일 것이다. 좀 더 자극적이고 화끈한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경쟁자가 유튜버로 확대됐고, 개그맨들까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시대다. 선배들 다수는 전체 스케줄을 할애해야 하는 '개콘'을 떠나 여타 예능에서 활동 중이다. 공개 코미디의 수명은 정말 끝이 난 걸까.

<다큐 인사이트>는, <개그콘서트> 마지막 방송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를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있었다. 공개 코미디의 경쟁자는 유튜브가 아닐지 모른다. 도리어 3~4분, 5~6분 분량의 개그는 유튜브 영상으로 소비되기 딱 적합하다. 유튜브에서 과거 <개그콘서트>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이 그 증거다.

결국 새 부대에 담길 새 술이 문제였다. <다큐 인사이트>가 정리했듯, 새 시대의 시청자들의 '니즈'가 과거와 같을 수 없다. 외모를 비하하고, 여성들을 스테레오 타입화하는 것이 문제인 것은 다른 타자나 소수자도 똑같이 비하의 대상에 올릴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결국 웃음의 소재를, 풍자의 대상을 어디서 구할 것이냐의 문제다. 2010년대 중반까지 외부적 요인으로 풍자의 요소가 급격히 약화된 것은 유감이나 그 이후 <개그콘서트>가 약자를 비하하거나 스테레오 타입을 강화하는 쉬운 선택으로 연명했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몇 년 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혈전으로 유명세를 더한 미 NBC < SNL >의 그 날선 풍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유튜버의 먹방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따라해서도, 따라할 수도 없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서도 곤란하다. 가장 '트렌디'하다고 평가받는 개그 무대는 뉴트로 열풍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탑골공원'에 머무를 수 없지 않은가. 파워볼

무턱대고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KBS 프로그램인 <스탠드업>이 증명한 바, 2020년의 시청자들은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도, 훨씬 더 직설화법에 능동적인 세대라 할 수 있다. 이미 tvN의 < SNL >이 그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어떤 형식으로든, 부활할 KBS 개그 프로그램이 새 부대에 새 술을 담길 바라는 바다. <개그콘서트>에서 자취를 감췄던 박나래가 <스탠드업>의 진행을 맡는 파격을 보여줬던 것처럼. 좀 더 너른, 날카로운 시선을 견지하면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